현대차, ‘로보카폴리’ 교통공원 개장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3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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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 공원을 마련하고 전국 어린이 2만 명에게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3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구.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은 현대차의 중점 사회공헌 사업인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상설 운영되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공간이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교통공원인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을 민관이 협력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현대차, 노원구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로이비쥬얼이 참여했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는 실외 도로교통 안전학습장과 자전거 안전운전 체험장은 물론 어린이 스쿨버스 승하차 체험관,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관, 날씨별 생활안전 교육관, 공사장 도보안전 교육관과 더불어 놀이터와 시민 쉼터를 운영하는 등, 연간 2만 명 규모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은 5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 희망자는 안실련 홈페이지(http://www.safelife.or.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만 4000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66%, 부상자의 56%가 초등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에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올바른 교통안전문화 정립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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