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여신금융협회, 안쓴 카드포인트 모아 사회공헌기금 만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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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10월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교육 캠프 운영을 위해 드림투게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10월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교육 캠프 운영을 위해 드림투게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전문금융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약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회원사인 카드회사의 고객들이 되찾아가지 않은 기프트카드 잔액과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 나눔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주요 사회공헌활동으로는 금융 소외자를 위한 소액금융지원사업인 ‘신용카드 사랑론’과 금융 관련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새 희망 힐링펀드’ 등이 있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저소득계층의 창업·운용자금 지원’,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지원’ 등도 있다.

이 밖에도 여신금융협회는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협회 산하의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연말모금의 시작을 알리는 시종식에서 신용카드 단말기가 부착된 디지털 자선냄비를 전달한 것도 그 일환이다. 2012년 처음으로 300대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150대를 추가 지원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드림투게더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경제·금융교육 캠프시설을 짓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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