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SK증권, 청소년 찾아 눈높이 경제교육 강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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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임직원들이 홀몸노인과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2008년 광야교회와 인연을 맺은 뒤 정기적으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SK증권 임직원들이 홀몸노인과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2008년 광야교회와 인연을 맺은 뒤 정기적으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SK증권 제공
SK증권은 ‘지속 가능한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7월 사내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이후 임직원 1인당 연간 8시간 이상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 분야도 청소년, 노인, 무주택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SK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청소년 경제교실’. 청소년 경제교실에는 SK증권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초중고교를 찾아가 균형 잡힌 경제관을 갖고 올바른 소비습관을 키우는 방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홀몸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201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다. SK증권 콜센터 상담원들이 연말 외롭게 지내는 홀몸노인들에게 안부전화를 드린다. 3일 정도 통화가 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 사회복지사들에게 직접 홀몸노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통보하고 있다.

전화로 안부를 묻는 데 그치지 않고 홀몸노인이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정보도 함께 챙기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활용해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이나 녹내장·백내장 예방 수칙은 물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쌀을 판매하는 제도나 전기요금 지원 제도 등을 알려드린다.

또 ‘홀몸노인 및 노숙인 무료 급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과 함께 온정의 손길로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8년 광야교회와 인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배식부터 설거지까지 무료급식 일손을 돕고 있다. SK그룹에서 진행하는 ‘행복나눔 김장행사’와 ‘행복나눔 바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증권 임직원들은 ‘자투리급여 모금운동’을 통해 월급 중 1000원 단위 미만 자투리 급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직원들이 기부한 자투리 급여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기부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뿐 아니라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행복나눔 CMA’는 고객의 투자 수익금 일부를 고객 명의로 사회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설정된 금융 상품이다.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이 나눔의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2011년 4월 출시했다. CMA에 가입하면서 장애인재단, 노인복지협회, 아동구호단체 등 고객이 단체를 지정하면 CMA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행복나눔 CMA’ ‘자투리급여 모금운동’ ‘홀몸노인 사랑잇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SK가 지향하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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