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KAIST와 함께 저장용량을 20배 늘린 ‘고(高)망간강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극저온에서도 잘 견딜 수 있어 영하 162도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LNG 저장탱크용 소재로 적합하다. 포스코는 KAIST가 보유한 격자구조 기술을 적용해 1000m³에 불과하던 최대 저장량을 최대 2만 m³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5000m³급 설치비가 약 20억 원으로 스테인리스강 소재 저장탱크의 3분의 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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