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단지 강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정부의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 조치로 집주인 및 수요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9일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0.12% 올랐다고 밝혔다. 재건축 단지가 0.57%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 재건축 단지가 0.80% 올랐고 강동구(0.66%), 서초구(0.58%), 송파구(0.43%) 등도 모두 올랐다. 하지만 강남구와 송파구는 지난주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모두 0.02% 올랐다.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줄고 있다. 개학을 맞아 신학기 수요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공급은 부족하다. 서울은 0.14% 올라 79주 연속 상승했고 1기 신도시, 수도권은 0.02%씩 오르며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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