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중문화예술 신인 발굴 팔 걷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10일 07시 00분


CJ그룹이 CJ문화재단을 통해 영화, 음악, 공연분야의 신인발굴에 나선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과 아티스트들은 전문가의 멘토링은 물론 정식으로 무대에 올려지거나 시장진출을 위한 도움을 받게 된다. 사진제공|CJ문화재단
CJ그룹이 CJ문화재단을 통해 영화, 음악, 공연분야의 신인발굴에 나선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과 아티스트들은 전문가의 멘토링은 물론 정식으로 무대에 올려지거나 시장진출을 위한 도움을 받게 된다. 사진제공|CJ문화재단
영화·음악·공연 분야 선정된 신인에
전문가 멘토링 등 1년간 ‘인큐베이팅’


CJ그룹(회장 이재현)이 대중문화예술인 발굴과 후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CJ그룹의 문화 부문 사회공헌과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수행하는 CJ문화재단은 3월부터 대표적인 대중문화예술 분야인 영화, 음악, 공연 분야의 신인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과 아티스트들은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의 심사를 거쳐 성장 및 시장진출 가능성을 평가받은 후 선정된다. 이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대중예술 창작센터인 CJ아지트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후원을 받게 된다.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친 작품과 아티스트들은 올해 말부터 정식으로 무대에 올려지거나 시장 진출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소개된다. 이는 신예 발굴부터 대중 문화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문화 기업으로서 CJ그룹이 가진 비즈니스 인프라를 전폭 투입하는 것이다.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대중문화 산업으로의 진출을 도와 문화계 전체를 발전시키는 ‘문화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CJ는 대중문화예술분야 공모전 사업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게 될 문화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최종 작품의 저작권과 판권은 모두 창작자 본인에게 귀속된다. 공모는 CJ아지트 홈페이지(www.cjazit.org)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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