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영업이익 1조300억 돌파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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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8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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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지난해 1조3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7조600억 원, 영업이익 1조3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간판급 모델 뉴 S 클래스, BMW 5시리즈, BMW X5 등 독일의 3대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북미지역 판매량 톱10에 들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또한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전체 매출액의 26.5%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6%, 12.9%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밖에도 새롭게 건설된 인도네시아 공장과 중국 중경 공장의 안정적 가동으로 신흥 아세안 시장 및 중국 서부지역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신축중앙연구소 및 선진 시장의 주요 거점인 미국 신 공장을 착공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R&D 투자 및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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