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카 앱을 깔면 車가 똑똑해집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SKT, 원격제어 서비스 출시
5초면 작동… 배터리 셀프 충전도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카 서비스인 ‘T카’를 23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카 서비스인 ‘T카’를 23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자동차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똑똑하고 경제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카 서비스인 ‘T카’를 23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카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차량에 부착한 제어장치와 무선통신을 통해 원격 시동과 배터리 충전은 물론이고 주행 기록 등을 관리할 수 있다.

3세대(3G)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격 제어 시 차량의 반응 시간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의 차량 원격 제어 제품들이 최대 40초까지 걸린 것에 비해 T카는 5초 정도면 작동이 가능해졌다.

T카는 소비자가격(설치비 포함)이 54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매달 8800원의 서비스 사용료가 추가된다. 통신 기능이 빠진 기본형 제품은 서비스 사용료 없이 28만 원이다.

현재 T카는 현대 및 기아자동차 차량에만 설치할 수 있지만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날로 확대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자동차 관리 산업과 접목해 SK텔레콤의 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SK텔레콤#T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