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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회의 땅]포스코 기술력+인도 인력, 현지 경제발전 기여
동아일보
입력
2014-01-17 03:00
2014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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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달 26일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만가온 지역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 무방향성 전기강판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2011년 4월 현지법인 ‘POSCO-ESI’를 설립했다. 그해 10월 11만2300m² 부지에 전기강판공장을 착공해 25개월 만에 완공하게 된 것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한국과 인도가 수교한 지 벌써 40년이 됐다”며 “포스코의 첨단 제철기술과 인도의 우수인력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소재를 생산해 현지 경제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POSCO-ESI는 고급재 10만 t을 포함해 연간 30만 t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산업용 모터·냉장고·에어컨 등 각종 전기전자제품의 기초 소재다. 인도는 현재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2013년 12월 기준 23%이던 인도 내 시장점유율을 올해 4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6월에는 200만 t 규모의 냉연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2012년 5월 빌레바가드 산업단지 내에서 용융아연도금라인(CGL)을 가동하고 있다.
연간생산 45만 t 규모인 이 공장은 자동차강판과 부품·가전용으로 사용되는 용융아연도금강판(GI), 아연도금합금강판(GA)을 생산하고 있다.
마하슈트라주는 폴크스바겐과 GM, 타타자동차, 마힌드라앤마힌드라, 바자즈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가 자리한 인도 자동차산업 중심지다.
또한 인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주로 선정될 만큼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포스코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인도 사업은 역시 오리사 주에서 추진 중인 연산 1200만 t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이다.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아직 부지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최근 인도 정부가 포스코 제철소에 대한 환경인허가권을 갱신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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