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스마트 에어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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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 들려주고, 천연향기 뿜어주고… 삼성-LG전자 예약판매 진행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4년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14일 출시한 ‘스마트 에어컨 Q9000’은 바람이 나오는 출구에 골프공 표면 같은 굴곡이 새겨져 있다. 공기 저항을 줄이는 ‘아이스 딤플’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차가운 바람을 멀리 보낼 수 있도록 한 것. Q9000은 8가지 냉방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파도 소리 같은 자연 음향을 들려주고, 초미세먼지와 유해 세균 제거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제품 에어컨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50만∼550만 원.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휘센 에어컨’ 신제품은 숲, 정원, 언덕 등 3가지 테마에 어울리는 향기, 바람, 조명 등을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전기 자극으로 천연 향을 미세하게 뿌리는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에어컨 바람의 온도보다 4도 이상 낮은 바람으로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4D 입체 냉방 방식 ‘아이스쿨 파워’ 기능도 된다. 또 에어컨에 설치된 인체감지 카메라가 사용자의 위치 온도 활동량 등을 감지해 적절한 냉방 기류를 내보낼 수 있다. LG전자는 3월 말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격은 400만∼500만 원.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스마트 에어컨#삼성#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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