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영구인하 등 부동산활성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잠잠하다. 막바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와 저가 매물 소진 뒤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지역도 있지만 세제 혜택 종료 이후 가격 조정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이 없었다. 세 지역 모두 3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취득세 영구인하는 이미 알려진 호재인 데다 한시적인 대책이 아닌 만큼 급할 게 없는 수요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다.
전세금은 서울이 0.14% 올라 7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물 부족과 학군 수요가 겹쳐 서울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기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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