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주가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기준으로 올 한 해 상승률이 ―0.7%로 조사돼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30위였다. 엔화 약세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증시가 침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칠레(―13.6%), 터키(―11.0%), 체코(―5.9%), 멕시코(―3.5%) 등 5개국이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나라는 일본이었다. 아베노믹스 등의 영향으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올해 들어 52.7%나 급등했다. 2위는 아일랜드로 주가 상승률이 32.3%였다. 이어 아이슬란드(25.9%), 핀란드(25.8%), 미국(23.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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