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칠장 정수화 장인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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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3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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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캠페인 ‘아발론 위드 코리안 헤리티지’의 12월 헤리티지 칠장(漆匠) 정수화 장인의 특별전시를 12일부터 25일까지 도요타 분당 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제 제 113호 칠장 정수화 장인은 지난 40여 년간 전통 옻칠 정제법을 재현하며 그 맥을 이어왔으며, 2005년에는 종묘 정전의 제상에 황색칠 도장작업을, 2006년 에는 백제역사문화재현단지 오층목탑 상륜부 옻칠 개금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20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옻칠예술의 진수를 담은 뜻 깊은 행사로, 포도문 이층장과 나전구족반, 포도당초무늬 옻칠함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옻칠은 대부분 나전칠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나전칠기는 신라시대에 발전한 칠기가 고려시대의 나전과 결합된 새로운 기법으로 고려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 진상품이자 왕실과 귀족이 사용하는 진귀한 공예품으로 유명했다.

이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 보이는 포도당초무늬 옻칠함은 아발론 12월 고객에게 증정하는 선물로, 고객 자손만대의 지속적인 번창과 영화의 의미를 담아 특별 제작했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한국전통 무형문화재를 알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공예트랜드페어’에서 ‘아발론 위드 코리안 헤리티지’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시에서는 칠장 정수화 선생의 작품 및 10월의 헤리티지로 선정되었던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옹의 작품 그리고 11월의 헤리티지 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 이재만 선생의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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