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EVERAGE] 빵·요거트·사이더에 ‘천연 과일’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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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7시 00분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가벼운 간식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의 순사과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뚜레쥬르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가벼운 간식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의 순사과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뚜레쥬르
파리바게뜨·뚜레쥬르 ‘사과빵’ 잇단 출시
과일 토핑 요거트 ‘액티비아 KISS’ 인기
사과로 만든 사이더 ‘써머스비’ 청량감 업
진짜 크랜베리가 함유된 ‘닥터유 에너지바’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천연 과일의 맛과 향, 영양 3박자를 제품에 담으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향이나 첨가제로는 더 이상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에 천연 과일을 넣으면 맛은 물론 품질이 좋아져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건강한 기업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커리 제품부터 유제품, 주류까지 품질 좋은 진짜 과일을 사용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봤다.


● 파리바게뜨·뚜레쥬르, ‘사과’ 베이커리 경쟁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가을 제철과일인 사과를 사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리얼 사과 전쟁’에 돌입했다. 파리바게뜨는 경북 영천에서 수확한 미니 사과를 사용해 사과를 통째로 케이크 위에 올려 사과 특유의 맛을 살린 ‘가을사과요거트케이크(사진)’를 비롯 ‘가을엔 우리 사과빵’, ‘가을엔 우리사과롤’ 등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 뚜레쥬르는 충남 예산에서 수확한 사과를 활용한 순사과시리즈를 출시해 가벼운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부터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요거트에도 과일 토핑을 ‘액티비아 KISS’

풀무원다논은 요거트 위에 과일 토핑을 올린 ‘액티비아 KISS’를 출시했다. 액티비아 KISS는 기존의 과일이 섞여있던 요거트와 달리 진한 요거트 위에 풍부한 과일 토핑이 담겨 있어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영양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한 과일 향과 풍부한 요거트의 맛이 어우러져 시각, 촉각, 미각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상큼한 딸기, 아삭한 사과, 향긋한 자몽&오렌지, 진한 플레인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진짜 사과로 만든 사이더 ‘써머스비’

애플 사이더 ‘써머스비’(Somersby)는 인공 감미료나 향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사과를 발효해 만든 사이더(Cider)로 유럽 스타일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듯한 보틀 디자인과 상큼한 색감이 특징이다. 써머스비는 4도의 저도주로 전용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 후 마시면 천연 사과의 상쾌하고 청량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톡 쏘는 짜릿함도 만끽할 수 있다.

● 다이어트 바에도 진짜 과일이! ‘닥터유 에너지바’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는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아몬드 등 다양한 견과류와 크랜베리 등의 과일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또한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주는 L-카르니틴과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을 함유해 야외활동 전후 든든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계란 1개 분량의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칼슘이나 철분, 아연 등 무기질도 포함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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