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특별전시 ‘희망을 향해 함께가요’ 성료

  • 입력 2013년 10월 30일 11시 18분


2013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공공박물관미술관 특별전시 프로그램 지원사업 연합기획전인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 제2의 삶! 은빛 날개’가 17일간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박물관/미술관 협의회가 주최 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렸다.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 제2의 삶! 은빛 날개’는 소외계층과 문화주체와의 매개체로서 문화예술적 기반을 공고히 확대시켜 왔다. 금년 전시회에서는 사회적 약자이자 문화적 취약대상인 실버계층을 타깃으로 전시와 교육, 워크숍을 통해 배움과 새로운 시각적 체험, 그리고 삶의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뜻깊은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되고자 한 것.

또 전시회는 광주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버계층 작가들을 선정하여 작가들에게는 예술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인 실버계층에게는 작가들을 모델로 하여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교대미술관, 국윤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은암미술관과 의재미술관이 참여해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됐는데, 참여한 작가들은 국중효, 김용수, 조윤호, 고정희, 서봉한, 오견규, 정송규, 김영태, 김종, 우제길, 황기록, 김기수, 정관식, 이우진, 장찬홍, 최덕인, 박소영 등 16명이다.

전시회를 찾은 실버계층 관람객들은 “나와 같은 연배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앞으로 나의 삶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주최측 역시 “문화적 여유로움을 지니지 못한 채 고단하고 반복된 삶을 묵묵히 헤쳐온 실버계층에게 삶과 예술이 일치되는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문화예술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이들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년퇴직 후에도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뉴실버세대를 응원하는 이번 ‘희망을 향해 함께 가요! - 제2의 삶! 은빛 날개’와 같은 문화행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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