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젊은 감각 ‘쥬크’의 매력에 푹 빠져봐

한국닛산, 젊은층 겨낭한 이색 마케팅

한국닛산이 14일 출시한 소형 크로스오버차량(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 ‘쥬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20, 30대 고객 중심의 이색 마케팅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닛산은 쥬크 출시와 함께 젊음의 거리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맞은편에 팝업 스토어(임시매장) 열었다. 닛산은 다음 달 16일까지 매장 직원과의 다트게임 등을 통해 반얀트리 호텔 숙박권 및 스파 이용권, 보스 오디오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쥬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됐다.

매주 토요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19일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팔씨름 대결을 펼치는 ‘추성훈을 이겨라’ 행사를 열었다(사진).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64명의 일반인들이 팔씨름 토너먼트를 펼쳤다. 토너먼트를 통해 4강에 오른 참가자들은 외장하드를 기념품으로 받고, 추 선수와 직접 팔씨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추 선수와 대결에서 승리한 공동우승자 2명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가 제공됐다. 앞으로도 팔씨름 달인 홍지승 씨와의 대결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국닛산 홈페이지(www.nissan.co.kr)에선 다음 달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초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7일까지 CJ E&M의 음악채널 ‘엠넷’과 함께 진행하는 ‘쥬크 만나고 MAMA 가자’ 이벤트 기간에 쥬크의 매력에 다한 글을 홈페이지에 남긴 5명을 선정해 2박 3일간 본인과 동반 1인의 MAMA 관람 및 현지투어 기회를 준다.

쥬크는 2010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65만 대나 팔린 닛산의 대표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쥬크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쥬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