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버버리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을 수놓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트렌치에 디지털 감성을 담다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집결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이 최근 떠들썩했다. 26일, 157년 전통의 영국 브랜드, 버버리에서 500명이 넘는 서울 시민과 함께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축하의 밤을 개최한 것. 영국 밴드 서던과 장기하의 얼굴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서울의 다양한 거리에서 촬영된 트렌치코트를 입은 문화 인사들의 갖가지 사진이 디지털 전시로 진행된다.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트렌치 코트와 그것을 입는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2009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웹사이트로 론칭했다. 이렇듯 버버리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코트와 그것을 입는 사람들을 기념하는프로젝트인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배우 황정민, 전도연, 유아인, 이효리 등 유명 연예인들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젊은 서울의 50인의 인재들이 함께했다.

‘트렌치 코트, 음악과 디지털 혁신’이라는 구성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거대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시된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의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버버리 홈페이지(www.burberry.com)와 버버리 매장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버버리는 서울뿐 아니라 시카고, 브라질, 인도,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 이미 진행하였으며, 계속적으로 키예프와 이스탄불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아시아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아트 오브 더 트렌치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ㅡ동아일보 사진부 스토리팀 photo-n@donga.com
#버버리#아트 오브 더 트렌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