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8일 오후(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청년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 6곳과 ‘청년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KOTRA, KOICA를 비롯해 창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이다. 업무협약의 요지는 봉사와 인턴 활동으로 해외에 진출한 청년들이 현지에서 취업하고 창업하는 데 청년위원회 등 이들 기관이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청년위는 이들 기관의 청년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해외 진출 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KOTRA는 KOICA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청년들에게 현지 맞춤형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현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OICA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취업을 위한 해외 구인처를 개척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해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소셜벤처’나 사회적 기업 등을 창업해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상대국에 도움이 되는 창업 모델도 개발한다. 창업진흥원은 해외 창업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각 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개발도상국 등에 진출한 청년이나 기업에 법률 회계 특허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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