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3955억 흑자전환

SK이노베이션은 2분기(4∼6월) 중 연결 기준으로 16조8526억 원 매출에 영업이익 3955억 원의 실적을 올려 흑자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급락의 여파로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낸 탓에 적자를 봤지만 올해에는 SK에너지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도 꾸준한 이익을 낸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너지는 2분기 38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SK종합화학(2236억 원)과 SK루브리컨츠(292억 원)도 꾸준히 이익을 이어갔다. 모(母)회사인 SK이노베이션도 석유개발사업을 통해 16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