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 바캉스]두바이·사파리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휴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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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남들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휴가를 꿈꾸고 있다면 광활한 대자연의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아프리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롯데관광은 우리가 꿈꾸던 아프리카의 사파리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 중동의 진주 두바이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두바이&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광활한 초원 위를 거니는 야생 동물들이 먼저 떠오른다. 마사이마라 국립자연보호구역은 케냐에서 가장 큰 국립자연보호구역으로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이어져 있다. 해마다 수많은 동물들이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의 세렝케티를 오간다. 특히 사자, 코끼리, 버펄로, 표범, 코뿔소 등을 볼 수 있는 게임 드라이브 사파리 투어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나이바샤 호수는 해발고도 1885m의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다. 열대어가 풍부하며 물새와 하마 등이 서식하고 있다. 보트를 이용한 사파리 투어와 크레센트 섬을 걸어 다니며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워킹사파리가 인기다.

해발고도 1676m의 고원에 위치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도시는 기후가 서늘하고 상쾌한 데다가 국제항공편이 발달돼 있어 외국 기업과 문화시설이 많고, 각종 국제회의가 자주 열린다. 동아프리카대학의 일부와 코리돈박물관, 각종 교육·문화·사회 시설도 위치해 있다. 특히 나이로비의 사파리 파크 호텔에서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현란한 ‘사파리 캐츠쇼’를 관람할 수 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절경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포효하는 연기’라는 뜻으로 ‘모시오아투니아’라고 부르는 빅토리아 폭포는 100여 m 떨어진 곳에서도 귀가 먹먹해질 만큼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크다.

롯데관광의 여행상품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이국적인 아랍권 대도시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연방의 수도이지만 두바이보다 뒤늦게 알려진 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셰이크 자이드와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비가 투입된 화려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인 두바이는 모래와 작열하는 태양 같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바다를 항해하는 거대한 아라비아 돛단배를 형상화해 만들어진 두바이의 명물 부르즈 알 아랍 호텔을 둘러보는 것은 절대로 빼먹지 말아야 한다.

‘두바이&아프리카 사파리여행’은 매주 금요일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출국해 그 다음 주 금요일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8일 일정 상품이다. 상품가는 499만 원부터다. 02-2075-3400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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