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페라리 ‘퍼라리’ 모습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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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9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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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으로 차체의 외장을 장식한 페라리가 화제다.

차량은 털을 뜻하는 퍼(fur)와 페라리(Ferrari)를 합성한 ‘퍼라리’로 불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속 205마일에 대당 15만파운드(약 2억 5848만원)을 호가하는 '페라리599'에 벨벳을 씌운 '퍼라리599'가 영국 도심거리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본래 페라리599는 6리터 12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3.7초. 최고 속도는 약 330㎞/h이다.

‘퍼라리599’를 접한 행인들은 벨벳을 씌운 페라리에 썩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인들 가운데 한 명은 “페라리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여건이 풍족한 사람들은 페라리에 이 같이 벨벳을 씌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영화 덤앤 더머에 나오는 싸구려 자동차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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