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리, 미국 진출 30년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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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8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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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가 미국시장에 진출한지 30주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도요타는 도요타 미국법인의 발표를 인용해 캠리의 미국 누적 판매대수가 1000만대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캠리는 이번 기록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도요타 차량의 20%를 차지하며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198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1세대 캠리는 그 해 5만2651대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773대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운행 중이다.

도요타는 1988년 5월, 북미 시장 투자의 일환으로 캠리의 생산을 켄터키 조지타운 공장으로 옮긴 바 있다. 2006년 10월에는 캠리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며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캠리는 지난 2009년 도요타 브랜드 출범과 함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도입됐다. 2012년 1월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이후부터는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들여오고 있다.

한국도요타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지금 미국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약 640만대의 캠리는 7세대에 걸쳐 대표해온 품질, 신뢰도, 내구성을 보여주는 예로, 올해 역시 J.D. Power 에서 실시한 초기 품질 조사에서 중형세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고 품질의 중형세단으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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