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中企제품 中진출 ‘키다리 아저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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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말 상하이에 전용관 열어… 인허가-통관-번역작업 지원

롯데마트는 올해 말 중국 상하이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인 ‘K-히트 플라자’를 개점하며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롯데마트 측은 “당초 내년 초로 예정된 전용관 개점 시기를 앞당겼다”며 “다른 유통업체에 있는 현지 바이어도 초청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중국 현지 매장에서 근무하는 상품개발자(MD)에게 국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28일 베이징 지우시엔차오점에서 ‘한국 상품 소싱 회의’를 열고 현지 MD들이 국내 제품을 직접 구매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과 7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한국상품특별전’을 개최해 69개 업체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의 중국 내 인허가와 수출 통관 절차를 대행해주고, 상품의 중국어 번역 작업도 도울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지난해 2배 수준인 200여 개 업체로 늘릴 방침이다. 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롯데마트 동반성장 사이트(winwin.lottemar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롯데마트#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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