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글로벌IB 환율조작 조사 사실무근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14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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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주요 글로벌투자은행(IB)들의 환율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설에 대해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다.

14일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현 시점에서 글로벌 IB 등의 환율조작 의혹 관련 조사 착수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씨티그룹, UBS 등 외환 조작 의혹이 제기된 글로벌 IB 한국지점과 외환 딜러 등을 대상으로 현황 파악에 나섰다는 설이 제기됐다.

외환시장 환율은 WM/로이터 환율로 60초에서 2분 사이에 이뤄지는 실제 거래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일부 딜러가 그 시간에 집중적으로 매매해 환율을 인위적으로 변동시킬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것.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외환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상시 업무"라며 "따로 조사를 나가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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