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청년들이여, 장밋빛 물산업에 도전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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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산업은 블루골드 산업으로 부를 만큼 전망이 밝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김상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사진)은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물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2009년 환경부가 ‘물 산업 프로젝트 매니저(PM) 양성과정’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 정책관은 “PM 양성과정이 이제 5년차에 불과하지만 현장 중심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실무형 교육을 진행해 취업률이 높다”며 “결과를 지켜본 각 대학의 우수 인력이 자연스럽게 다시 선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환경부와 주요 대학 및 기업이 체결한 ‘청년인재 취업협력 협약’은 물산업 PM 양성과정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관은 “청년취업은 정부 대학 기업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라며 “적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와 취업률 걱정, 우수인력 확보 등 각각의 고민을 해결할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 산업 PM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문이 좁아지는 것에 좌절만 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달라”며 “정부도 물 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물산업#김상배#상하수도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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