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쉐보레 말리부 공개 “역동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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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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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형 쉐보레 말리부의 상세 제원이 사전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2014년형 말리부를 소개하며 “신차는 내외관의 혁신적 변경과 함께 2.5ℓ급 엔진 도입으로 성능을 향상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신차의 외관은 이전 모델대비 스포티함이 강조된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스포츠카 카마로와 흡사한 전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하고 하단 공기 흡입구의 디자인이 개선되면서 세련미 또한 엿보인다.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 확보를 통해 뒷좌석 무릎 공간을 이전보다 1.25인치 확보해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콘솔은 상·하단으로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컵홀더를 배치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2014년형 말리부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296마력의 2.5리터 4기통 엔진과 256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엔진보다 출력이 평균 14% 이상 높아졌다.

새로운 2.5리터 DOHC 4기통 엔진은 가변 흡기 밸브의 작동 효율성을 높여 낮은 엔진회전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새로 적용돼 도심에서의 연비는 최대 5% 이상 개선됐다.

한편 2014년형 말리부는 미국 시장에서 오는 가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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