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마력 람보르기니 질주”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한국 최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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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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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가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일 차종 경주로 알려진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Gallardo)와 명품 시계 메이커 블랑팡(Blancpain)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처음 열린 후, 지난해부터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돼 해마다 열린다. 올해 경주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 열리며 인도와 스리랑카에서는 드라이버를 최초로 출전시킨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상하이국제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의 국제서킷을 거쳐 다시 상하이,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최종 결승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제 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경주에 사용되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Gallardo Super Trofeo)는 5.2리터 10기통 엔진이 장착된다. 차체 중량 1300kg의 경량화를 실현했고 사륜구동 방식에 570마력의 강력한 힘을 가졌다.

올해에는 성능을 높이고 밸런스 개선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공기역학 키트가 장착되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펼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서울 이동훈 사장은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람보르기니뿐만 아니라, 국내 26년의 모터스포츠 역사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인제 레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국내 팬들과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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