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호화 모델 라인업으로 ‘한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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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5일 07시 00분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린즈링·초신성 합류…2013년 8팀 구성
메이킹 촬영사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

롯데면세점 모델 라인업에 대만 여배우 린즈링과 아이돌 그룹 초신성이 합류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2013년 모델 라인업에는 장근석과 김현중, 최지우, 송승헌, 슈퍼주니어, 2PM 등 기존 한류 스타를 포함해 총 8팀의 ‘롯데면세점 패밀리’가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모델들이 유럽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모노폴리 테마로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린즈링은 현재 중화권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만 최고의 여배우. 영화 ‘적벽대전’과 ‘트레저헌터’ 등이 전 세계에 방영되면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롯데면세점 광고에서는 송승헌과 함께 연인으로 출연한다.

초신성은 2009년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데뷔해 20장이 넘는 앨범을 내며 오리콘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 한류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는 그룹이다.

롯데면세점은 2004년 배용준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한류 빅 모델 전략을 시작했고 이후 비와 현빈 등을 기용하며 한류 붐 확산에 기여했다. 또 한류를 관광사업에 접목한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도입해 소공동 본점과 코엑스점에 한류 문화 체험공간 ‘스타에비뉴’를 오픈했다. 이 곳은 매달 3만명이 방문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면세점은 모델들의 메이킹 촬영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으며, 뮤직비디오는 8월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 오픈에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시내 면세점과 괌 공항 면세점을 개점한다. 또 글로벌 매장에도 모델들을 활용한 스타에비뉴를 조성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김보준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 모델들은 신뢰감과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며 “한류 마케팅을 중국과 동남아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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