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회추위는 23일 회의를 열어 이 행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확정한 뒤 24일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이 내정자는 이사회를 거쳐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추대된다.
회추위는 이달 10일 이 행장,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 등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뒤 금융당국 및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 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정부와 회추위는 이 행장이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이 행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1977년 옛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은행 부행장과 수석 부행장을 지냈다. 이번에 차기 회장직에 오르면 말단 은행원 출신이 지주회사 회장이 된 첫 사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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