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5대권역 철도관광벨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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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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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자리 1만8500개 창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부내륙지방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도 접근이 어려웠던 전국 5개 권역에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해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5개 벨트는 △중부내륙벨트(제천∼태백∼영주) △남도해양벨트(부산∼여수엑스포) △평화생명벨트(도라산∼의정부∼백마고지) △서해골드벨트(천안∼익산) △동남블루벨트(부산∼포항) 등이다.

중부내륙벨트는 백두대간의 풍광을 기차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돼 운영되고. 남도해양벨트는 해양레저를 테마로 운영된다. 평화생명벨트는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안보, 생태관광상품이 개발된다. 서해골드벨트는 지역 축제, 동남블루벨트는 남해 임해공업지대에 분포한 산업시설 등을 테마로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5개 벨트 구축이 완료되면 2017년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17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도 접근성이 떨어졌던 곳들을 철도벨트로 구축해 관광상품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관련 일자리 1만8500개가 창출되는 등 1조4600억 원의 생산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코레일#철도관광벨트#한국철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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