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용산개발 디폴트 유탄… 서울 용산구 0.1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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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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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프로젝트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으면서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값이 최근 긴 하락세를 멈추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등 상승 채비를 하던 터에 악재가 터져 다시 수요자 심리가 얼어붙지 않을까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03%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신도시(―0.01%)와 수도권(―0.01%)에서도 역시 약세가 이어졌다. 특히 용산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2% 하락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새 학기가 시작돼 학군 수요가 잠잠해지면서 서초(―0.05%), 양천(―0.01%) 등의 전세금은 소폭 떨어졌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용산개발#디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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