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을 언급하는 등 최근 정보기술(IT)을 대체하는 ICT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ICT란 ‘정보기술과 통신 산업 간의 컨버전스(융합)를 통해 새롭게 발전하는 신산업’을 말한다. 기술에 매몰되기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중심에 놓고 창조적 부가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일찌감치 ICT를 선도하는 기업과 국가만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ICT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왔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을 정점으로 한 통신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헬스케어, 스마트로봇, 스마트카 등 ICT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분야로 사업영토를 확장해왔다.
초고속 LTE기술부터 스마트로봇까지
SK텔레콤은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세계 최초의 멀티캐리어 상용화 기술에 이르기까지 LTE 기술혁신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대만, 몽골 등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사들도 LTE 시장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의 혁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LTE기술은 ‘페타(PETA) 솔루션’으로 요약된다. ‘PETA’란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운용 기술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Premium Quality), 탁월한 속도(Excellent Speed),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을 통해 차별화된 LTE 네트워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최근 PETA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한 150Mbps 속도의 LTE-Advanced를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화질 영화 한 편을 1분 만에 내려받을 수 있으며, 풀HD나 3D 화면 등의 초고화질 영상서비스도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미래의 핵심 성장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대의 도래에 따른 헬스케어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ICT 인재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SK텔레콤은 연구개발 분야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인재양성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업종 특성상 채용 규모가 큰 기업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ICT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2010년 초 SK텔레콤이 문을 연 T아카데미는 ICT 인력 양성과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함께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희망 앱 아카데미’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ICT교육 프로그램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고졸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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