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미래 디자인’ CUV ‘크로스 GT’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2월 8일 09시 39분


기아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3 시카고오토쇼(2013 Chicago Auto Show)’에서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크로스 GT (Cross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크로스 GT’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기술과 환경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CUV 콘셉트카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Global Chief of Design)은 “2011년 GT의 등장은 기아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트랜드를 표현한 것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콘셉트 GT가 그랬듯 크로스 GT는 기아차가 향후 대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급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크로스 GT’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 ‘직선의 단순함’이 잘 반영된 헤드램프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한층 개성 있게 발전시킨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 승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좌우 양 방향으로 180도 열리는 사이드 도어 ▲ 차량 내부로 빛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도록 차량 천장에 적용한 6각형(헥사고날) 유리판은 기아차의 디자인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

‘크로스 GT’의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센터페시아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고 ▲ 곳곳에 원목 소재가 적용되어 아늑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장 4897mm, 전폭 2009mm, 전고 1,659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콘셉트카는 사륜구동으로 최고출력 400마력(hp), 최대토크 약 69.1kg·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 제어식 사륜구동(All-Wheel Drive) 방식이 적용돼 도로 여건에 관계없이 언제나 최적의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성, 변속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시카고오토쇼에서 기아차는 K3 5도어(현지명 포르테 5도어, Forte 5-Door)를 최초로 공개했다.

K3 5도어는 작년 11월 ‘2012 LA국제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된 ‘K3(현지명 포르테)’ 의 파생 모델로 유럽 스타일의 해치백 차량이다.

6단 자동변속기(수동/자동)를 탑재한 ‘K3 5도어’는 SX와 EX 2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SX 트림에는 최고출력 201마력(hp), 최대토크 약 26.96kgm의 1.6 가솔린 GDi 터보 엔진을 ▲EX트림에는 최고출력 173마력(hp), 최대토크 약 21.3kgm의 2.0 가솔린 GDi 엔진을 장착했다.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동일 차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K3 5도어는 올해 3/4분기부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K5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슈퍼맨의 특징을 살려 내외관을 튜닝한 ‘슈퍼맨 옵티마’를 최초로 선보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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