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생아 제대혈, 국내 제대혈은행에 보관”

  • 동아일보

메디포스트, 日시장 진출

제대혈은행 1위 업체인 메디포스트가 국내 최초로 일본에 진출한다. 메디포스트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서 일본 사노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부터 일본에서 제대혈은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014년 4000유닛(Unit), 2015년 1만 유닛의 제대혈을 일본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이때 유치한 일본 신생아 제대혈은 국내 제대혈은행에 보관한다.

메디포스트 측은 “일본은 제대혈 업체가 11곳에 이르는 ‘제대혈 선진국’으로 불리지만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한국에 제대혈을 보관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가 꽤 많다”고 설명했다.

제대혈(탯줄 속 혈액)에 들어 있는 조혈모세포는 줄기세포의 일종이다. 출산 시 채취해 냉동보관해 놓은 제대혈을 본인이나 가족이 병(백혈병, 소아암 등)에 걸렸을 때 이식하면 그 속의 조혈모세포가 치료제 역할을 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메디포스트#신생아#제대혈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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