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5개월만에 긍정적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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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5개월 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102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101) 이후 5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6개월 후 경기 상황에 대한 전망을 묻는 ‘향후경기전망지수’와 ‘취업기회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5포인트씩 올랐다. 또 6개월 후 가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지 묻는 ‘가계수입전망지수’ 역시 4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미국, 중국 중심의 경기지표 개선이 소비자심리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소비자심리#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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