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대 대한축구협 정몽규 회장 “부정부패 근절…”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월 28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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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51)이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몽규 후보가 대의원 24명중 15표의 지지를 얻어 4년 임기의 대한축구협회장 직에 올랐다.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59)을 시작으로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56),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67),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51) 등이 출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선거는 안종복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로 치러졌고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속에 정 회장이 설출됐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공약이 얼마만큼 이행될지도 관심거리다.

정 회장은 출마 기자회견 당시 “축구협회 예산을 2000억~3000억 원 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각 시·도 축구협회에 내려 보내는 지원금을 현재 6000만 원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올리겠다”고 말한바 있다.

정 회장은 또 “축구협회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며 “중계권 협상 등 수입원을 늘려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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