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 北美오토쇼, 신차 50종 ‘별들의 전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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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콘셉트카-기아 뉴K7, GM 신형 콜벳 등 처음 선봬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3 북미 국제오토쇼(NAIAS)’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로 분류된다. 매년 초에 열려 세계 자동차업계의 경영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 개발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0일 자동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30여 개 글로벌 브랜드에서 50여 종의 신차를 출품한다. 특히 부활하는 미국 고급차 시장을 노린 글로벌 업체들의 신형 차량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품되는 신차는 주로 고성능 스포츠카와 대형 세단이다. 현대자동차는 콘셉트카(향후 개발 경향을 보여주는 전시용 차) ‘HCD-14’를 공개한다.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설계한 이 차의 외관과 기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후속모델 등 현대차 고급차량의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외관과 성능은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기아자동차도 대형 세단 ‘뉴 K7’(현지명 미정)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행사장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본사가 있는 제너럴모터스(GM)는 고성능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C7’을 선보인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오토쇼#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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