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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취업자 27만7천명 증가…실업률 2.9%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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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9 11:36
2013년 1월 9일 11시 36분
입력
2013-01-09 08:47
2013년 1월 9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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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취업자는 43만7천명 늘어…10년만에 최대
12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27만7000명에 그쳐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2월 취업자 수는 244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26만4000명)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월에 39만6000명으로 40만 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11월 35만3000명, 12월엔 3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43만7000명으로 2002년(59만7000명) 이후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또 전년(41만5000명)에 이어 2년 연속 40만 명대를 기록했다.
12월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73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8000명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실업률은 3.2%로 2011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지난해 12월보다 0.2%포인트 줄었고, 25~29세 실업률은 6.2%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2월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20대(-1.8%포인트)와 40대(-0.4%포인트), 50대(-0.1%포인트)의 고용률 악화가 두드러졌다. 50대 고용률은 15개월 만에 첫 감소다.
지난해 고용률은 59.4%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 고용률(15~64세)은 64.2%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에서 8만5000명, 30대는 4만 명 각각 감소했다.
인구증감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20대는 11만200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8개월째 줄고 있다.
50대(19만7000명)와 60세 이상(20만5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
산업별로 제조업(11만2000명, 2.8%),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9만 명, 8.5%),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8만8000명, 6.7%) 등이 고용 호조를 보였다.
이와 달리 건설업(-8만2000명, -4.5%),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통신업(-4만3000명, -5.8%), 도매·소매업(-3만3000명, -0.9%) 등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직업별로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16만1000명, 5.8%), 판매종사자(10만5000명, 3.6%), 서비스종사자(6만5000명, 2.6%) 등이 늘었다. 기능원·관련기능종사자(-6만2000명, -2.7%), 단순노무종사자(-5만 명, -1.6%) 등은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45만8000명(4.2%) 늘어난 반면에 임시근로자는 11만2000명(-2.2%), 일용근로자는 8만 명(-4.7%) 감소해 전체 임금근로자는 26만7000명(1.5%) 증가했다.
자영업자 증가세는 5개월째 둔화했다. 비(非)임금근로자가 1만 명(0.2%) 증가에 그쳤고 이 중 자영업자는 1만2000명(0.2%)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0.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자영업자 증가 규모는 8월 12만3000명, 9월 11만1000명, 10월 4만8000명, 11월 3만8000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6만8000명(0.8%), 36시간 미만은 7만7000명(2.4%) 늘었다.
36시간 미만으로 일했으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은 3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000명(-10.1%) 줄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6시간으로 작년보다 0.5시간 감소했다.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8000명(-2.3%) 감소했다. 20~24세(1000명, 0.5%), 50대(6000명, 6.4%), 60세 이상(7000명, 13.5%)에서 늘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줄었다.
1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0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5000명(1.9%) 불어났다.
활동상태별로 취업준비자가 1년 전보다 8만2000명(16.4%) 급증했고 구직단념자도 20만4000명으로 1만1000명 늘었다.
이밖에 연로(19만5000명, 11.5%), 가사(17만8000명, 2.9%), 재학·수강 등(4만5000명, 1.0%), 심신장애(1만9000명, 5.0%) 등이 증가했다.
전체 '쉬었음' 인구는 15만6000명(-8.7%) 감소했다. 그러나 40대(2만4000명, 10.7%)와 30대(1만3000명, 6.7%) 등 한창 일할 나이에선 쉬었음이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전반적인 고용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저효과와 신규채용 감소 가능성 등이 취업자 증가를 제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기재부는 "20대 후반은 경기회복세 지연 등의 경기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고용여건이 악화했다"며 "특히 출판영상, 금융보험 등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가 감소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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