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택배 사업 진출… CJ대한통운과 MOU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5일 03시 00분


홈플러스는 14일 CJ대한통운과 물류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택배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택배서비스 운영·마케팅은 홈플러스가 담당하고 CJ대한통운이 시설과 인력, 장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 매장 또는 임대매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곧바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도 택배로 부칠 수 있다. 또 홈플러스에서 산 물건이 아니더라도 점포 내 택배취급점에 설치된 무인자동화기기를 통해 가격을 따져 본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택배요금은 경쟁 업체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으로 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안에 서울과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 3월부터 전국 주요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택배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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