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의 기원이 신라의 선덕여왕이었다? 최근 온라인에서 변비약의 기원이 ‘비호구린’이라는 기발한 동영상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에서는 설민석 강사가 등장해 변비의 어원과 역사에 대해 이른바 ‘한국사 변종 특강’이라는 제목으로 변비의 어원을 설명한다. 설 강사는 ‘비호구린(非好求隣)’이 선덕여왕이 숙적인 미실의 변비를 해소해주기 위해 개발한 약으로 ‘비호감 이웃을 구한다’라는 뜻이라며 그 어원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설 강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회탈과 김홍도의 씨름도 역시 변비에서 탈출한 한국인의 즐거움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이 ‘비호구린’이 전파돼 변비로 고생해 눈썹이 빠지고 얼굴이 누렇게 뜬 모나리자에게도 전달됐다는 엉뚱한 강의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코오롱제약은 “변비약 ‘비코그린에스’에 대한 이미지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유머코드를 활용해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한 결과, 제품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한국사 스타 강사 설민석을 모델로 채용, 타깃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제품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비코그린에스 어원에 대한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kjw****은 “기발한 강의에 보는 내내 빵빵 터졌다”, cast******은 “비호구린에 저런 숨은 뜻이 있었다니 정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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