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46년 노하우로 만든 재킷… 산행 위해 헤비다운도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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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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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페이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의 역사는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최초로 암벽 등반화를 개발했던 RF상사가 바로 레드페이스의 전신이다. 30여 년간 암벽 등반화를 만들어 오던 RF상사는 2000년 재영유통과의 합병을 통해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암벽 등반화에서 등산화, 등산복, 텐트, 배낭 등 제품군이 다양해진 것이다.

최근 국내에 불어닥친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레드페이스는 지난해 1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목표는 1600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10월 기준 전국에 110개였던 대리점도 올해 안에 150개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레드페이스가 추천하는 대표 겨울 상품은 구스다운재킷이다. 2012년형 재킷은 거위의 솜털을 90%, 깃털을 10% 사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재킷의 무게다. 겨울 산행 시 춥다고 두껍고 무거운 옷을 여러 겹 껴입었다가는 땀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해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레드페이스는 경량 다운재킷은 물론이고 헤비 다운재킷 역시 내부 충전재의 무게가 300g 내외 수준을 유지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외투만큼이나 내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난 외투를 입는다 하더라도 살에 직접 닿는 내의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보온효과에 구멍이 뚫린다는 이야기다.


이에 레드페이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용 내의 ‘후레쉬 웜 웨어 내의’를 출시했다. 파워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신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블랙, 네이비 등이 있으며 가격은 6만2000원.

레드페이스는 겨울 시즌을 맞아 5일부터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겨울상품대전’을 열고 있다. 재킷, 내의 외에도 장갑, 모자, 마스크, 귀마개 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산행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제품별로 20∼30%의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행사는 16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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