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커플끼리 함께 입는다,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

  • 동아일보

PAT


PAT는 겨울에 입기 좋은 4가지 커플룩을 제안했다.

실속파 활동파 커플에게는 ‘야상’ 스타일을 제안했다. 야상은 남성들이 군대에서 입는 야전상의를 일상생활에서 입기 쉬운 디자인으로 풀어낸 밀리터리룩 점퍼로, 활동하기 편한 데다 방한 효과도 있다. 빨리 마르고 구김이 덜 가는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를 면, 나일론 등과 혼방한 점퍼가 많이 출시됐다. 여성은 모자에 라쿤털이 달린 제품을 고르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하의로 힙업 기능이 있는 청바지를 코디하면 야상의 활동적인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PAT 측은 “꼭 같은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색상의 옷을 통해 커플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며 “남성 이너웨어의 색상과 여성 야상점퍼의 색상을 통일하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난다”고 전했다.

가을의 감수성을 뽐내고 싶은 커플에게는 벽돌색으로 통일한 커플룩을 추천했다. 여성은 벽돌색의 경량 다운재킷을, 남성은 벽돌색 바지를 입으면 된다. PAT의 제품 중 ‘G2-72004’(25만9000원) 점퍼는 허리라인이 들어가 있어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이 난다. 남성은 검은색 점퍼를 입으면 세련돼 보인다고 PAT는 설명했다.

개성이 강한 커플을 위해선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도록 제안했다. 남성의 경우 올겨울 유행하는 색상인 겨자색 점퍼에 밝은 회색 계열의 니트를 입으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난다고 PAT 측은 설명했다. 여성은 흰색 다운점퍼 안에 올리브 컬러의 니트를 코디하면 경쾌하면서도 활동적으로 보인다.

PAT 측은 “밝은 색상의 점퍼를 입으면 안에는 차분하거나 같은 색 계열의 포인트가 들어간 이너웨어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에겐 케이프(망토) 스타일의 다운점퍼와 다운코트를 추천했다. 아무렇게나 걸쳐 입거나 벗기에 편리하고 가죽 재킷과 같은 겉옷을 입은 뒤 한 겹 더 걸쳐 입어도 멋스러운 느낌이 나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PAT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 각광받는 의상은 활용성이 다양한 다운재킷”이라며 “특히 모자를 뗄 수 있어서 정장이나 비즈니스 룩에도 어울리고 추위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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