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다시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 시행 이후 반짝 올랐던 주요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이 9·10대책 이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6% 하락했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2%)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의 하락폭은 강남(―0.14%) 서초(―0.14%) 동작(―0.11%) 강동(―0.09%) 순이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3단지를 비롯해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등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도 한 주간 일제히 떨어졌다.
1기 신도시는 평촌(―0.03%)과 일산(―0.01%)이 하락했다. 분당, 산본, 중동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수도권(서울과 1기 신도시 제외)은 인천(―0.04%) 용인(―0.03%) 수원(―0.03%) 의왕(―0.03%) 등이 한 주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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