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드림 캠프’ 3호가 19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이진아 기념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GS그룹은 이날 ‘이진아 기념도서관’에서 ‘청년드림 서대문캠프’ 개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이진아 기념도서관’은 2003년 23세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 씨를 기리기 위해 가족들의 기부금으로 개관한 구립도서관이다.
서대문캠프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하면서 청년 취업상담 등을 지원하며 다음 달부터는 GS건설, GS칼텍스 등 GS그룹 임직원이 매주 정기적으로 젊은이들과 직접 만나 취업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역에 8개의 대학이 있는 서대문구는 그만큼 청년 취업 문제가 절실한 곳”이라며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각 대학을 직접 돌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또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김병왕 인사담당 상무는 “청년드림 캠프를 찾는 청년들이 좀 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수관 인사담당 부문장도 “3년 전부터 대학과 연계해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청년세대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청년드림 캠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도서관에 청년드림 캠프를 세우고 청년 취업 및 창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캠프 외에도 서울 관악캠프, 경기 부천캠프가 설립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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