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부산에도 수익형 부동산 ‘열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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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9일 18시 08분


부산에서도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다. 저금리 시대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에서 0.25% 낮춘 연 2.7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 6월, 대우건설이 분양한 ‘해운대 푸르지오시티’는 평균 63대 1, 최고 204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산 지역에 오피스텔 분양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힐탑건설은 수영구 광안동 663-1 번지 일원에 ‘광안동 힐탑더블시티’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2개동, 도시형생활주택 298세대, 오피스텔 418실로 구성된다.

경남기업은 오는 12월, 동구 수정동 7번지 일대에 아파트 788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12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과 인접하며, 부산항도 가깝다.
부산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서울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이라는 상징적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춘 강남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 분양에 부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강남 더샵라르고’ 권순기 분양소장은 “강남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의 저렴한 분양가가 알려지면서 지방에서도 문의가 많다. 전체 상담 전화 중 30% 정도가 지방 문의이며, 그 중 부산 지역 문의가 가장 많다. 특히 KTX 수서역 확정과 1억대에 강남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부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남 더샵라르고’는 지하 4층~지상 10층, 총 458실, 전용면적 18.79m²~36.39m² 규모로 구성되며, 지난 18일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문의전화 1577-4383)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부동산 활황으로 여유자금이 두둑해진 부산 내 투자자들이 부산은 물론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기 지역의 묻지마 투자대신 상품의 입지와 개발호재등을 꼼꼼히 살펴 알짜 물량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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