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쌍용건설, 채권단 유동성 지원 소식에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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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등 5개 채권은행이 쌍용건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정하면서 쌍용건설의 주가가 상승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쌍용건설은 전일 대비 270원(6.93%) 오른 416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쌍용건설은 채권단으로부터 운영자금 용도로 1300억 원을 지원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700억 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채권은행도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쌍용건설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차입금은 자기자본 대비 46% 규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이어지고 쌍용건설이 자금난 극복을 위한 자구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유동성 위기로 투자를 꺼렸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쌍용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쌍용건설#채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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