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드릴십 4척 동시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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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척포함 3조원 규모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해양시추회사인 미국 트랜스오션으로부터 드릴십 4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릴십 4척을 한꺼번에 수주한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형으로 제작한다. 이 모델은 길이 238m, 폭 42m로 최대 1만20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최대 수심 3600m의 심해 시추를 위해 최적화된 설계와 장비가 탑재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에도 미국 해양시추회사인 앳우드 오세아닉스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이 계약 2건의 수주금액은 26억2000만 달러(약 2조9330억 원)에 이른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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