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中企에 年3%대 금리로 3조원 특별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자금 조달비용 절약분 활용

KDB산업은행이 평균 연 5.2%인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연 3.95%로 낮추는 ‘특별 저금리 대출’을 총 3조 원 한도로 25일부터 실시한다. 국가신용등급 상승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진 점을 활용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24일 “국가신용등급 상승에 힘입어 산은 신용등급도 무디스 평가에서 HSBC와 같은 Aa3로 올라섰다”며 “연 0.15%포인트의 금리 인하분에 해당하는 외화 조달비용을 아낄 수 있게 돼 이를 재원으로 특별대출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은의 중소기업 대출액이 평균 130억 원임을 감안하면 특별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업체 수는 200∼300개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산업은행#중소기업 특별대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