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피해, 풍수해 보험 가입 안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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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9일 11시 55분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이어 찾아온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또 다시 사상자와 이재민들을 만들고 사라졌다. 연이은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불어 닥치면서 곳곳에서는 농작물이나 여러 시설물들이 쓰러지고 뽑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됐다.

태풍은 이 같은 상처와 흔적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할 정도로 큰 금전적 피해를 남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풍수해로 인해 파괴된 시설물을 다시 세우고 침수로 망가진 집기와 상품들, 망쳐버린 1년 농사를 보상해주는 보험을 관장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풍수해 보험은 국민이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 풍재 또는 수재 등의 자연재해)를 입었을 경우 이에 대처하는 선진국형 정책 보험이지만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입 조건이 주택과 온실에만 국한돼 있고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거나 빈 집, 부속 건물, 규격 외 온실 등은 모두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과거 풍수해가 있었던 지역인지에 따라서도 보험료 및 보상한도액에 큰 차이가 있어 소상공인들이 가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 맹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규모가 작은 업체를 운영하면서 소액으로 풍수해를 대비하고 싶은 소상공인들은 소방방재청 풍수해 보험을 대신해 풍수해 보상 서비스를 지원하는 무인 경비 서비스 업체의 풍수해 보상에 가입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엔에스오케이(NSOK)(www.nsok.co.kr)는 부가서비스 ‘퍼펙트가드’에 풍수해 보상 서비스를 신설해 1천만 원의 보상한도액 내에서 풍수해 피해를 실비 보상한다. 엔에스오케이의 퍼펙트가드는 무인경비, CCTV로 보안 서비스를 받는 동시에 기존 무인 경비 서비스들이 제공하지 않는 풍수해 피해 보상까지 지원돼 가입자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지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파손이나 침수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퍼펙트가드 가입자들이 최대 1천만 원의 풍수해 복구 비용 지원을 받기도 했다.

엔에스오케이 측은 “풍수해 보상 서비스는 소방방재청의 풍수해 보험이 지원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서비스로 풍수해 보험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보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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