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양준혁 야구재단과 업무협약으로 수수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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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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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자녀 학자금 마련과 장학재단 지원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이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목돈을 마련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미래 꿈나무의 학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적립식 전용 펀드 ‘하나UBS 아이비리그 플러스 적립식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하나UBS 아이비리그 플러스 펀드는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때를 대비한 학자금 마련 펀드로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펀드에 가입한 고객은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자립형 사립학교인 하나고등학교를 탐방할 수 있고 입학설명회에도 참석할 수 있다. 미리 지원하는 학교를 둘러보고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국내 유명 대학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하나대투증권은 2010년부터 시작한 ‘기부美 서비스’의 하나로 상품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기부美 서비스는 하나대투증권에서 개설한 계좌에서 발생한 회사 수수료 등 영업수익의 일부를 고객이 지정하는 각종 공익기관에 기부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대한적십자사, 문화예술위원회, 한국실명예방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후원금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펀드 계좌 당 1000원씩 적립금을 미소금융재단과 청소년을 위한 장학재단에 기부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에는 양준혁 야구재단과 금융상품을 통한 기부금 조성과 재단 후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상품보수 및 수수료 일부를 고객 이름으로 기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같은 달 하나대투증권은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 예방을 위해 세워진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저소득층 개안수술 기금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품 수수료 등을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시력 복원 수술 등을 원하는 저소득층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학사업 외에 문화공연도 주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대투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하나여의도클래식’을 개최한다.

하나여의도클래식은 여의도 직장인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관객도 클래식음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매회 음악가 한 명을 선정해 음악과 해설을 접목한 토크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2007년 시작한 이 음악회는 지난달까지 50회에 걸쳐 3만 명이 넘는 관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하나여의도클래식이 여의도 주민뿐 아니라 직장인에게까지 인기가 높은 여의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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